벌집 제거 나선 소방관, 벌에 쏘여 숨져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벌집을 제거하던 소방관이 벌에 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7일 오후 3시 50분쯤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에서 벌집제거를 하던 산청소방서 소속 소방관 이모(50, 소방위)씨가 벌에 쏘여 숨졌다.

이씨는 '감나무에 있는 말벌집을 없애달라'는 주민의 벌집 제거 요청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벌집 제거작업을 하다 눈 주위를 벌에 쏘였고, 병원에 옮겨졌지만 2시간여 만에 사망했다.

경찰은 이씨가 벌에 쏘여 과민반응과 쇼크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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