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중FTA 협의체 구성키로…오후에 시기 협의

국감 전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 등도 협의

7일 오전 국회에서 새누리당 원유철,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여야 원내대표가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지난해 결산안 처리 등을 위한 국회 본회의 개최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회동했다. (사진=윤창원 기자)

여야는 7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양당 원내수석과 함께 2+2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새누리당 김용남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나 협의체 구성 시기를 놓고 여당은 상임위 병행, 야당은 상임위 이후로 의견이 갈리면서 오후에 협상을 재개해 접점을 찾기로 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후 협상에서 국감 시작 전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간다.

또 정부 특수활동비 개선 문제에 대해서도 예산결산특별위 내 소위 등 별도 기구 설치 여부를 놓고 의견을 좀처럼 모으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