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접촉 당시 '北 무인기 추정체' 영상 포착

軍 "북한 상공의 작은 점 포착…절차 거쳐 영상 공개할 수도"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던 지난달 남북 고위급접촉 시기 북한의 무인기로 추정되는 소형비행체가 최전방 열상감시장비(TOD)에 포착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무인기 여부 확정 등을 위해 정밀분석 중이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7일 "지난달 22~24일 레이더에 잡혔던 저속 비행체가 북한군 무인기였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TOD 영상이 2건 보고돼 분석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저속 비행체가 군사분계선(MDL) 북방 5㎞ 상공에 떠 있는 TOD 영상과, 이와 별개의 TOD가 포착한 MDL 북방 10㎞ 상공의 비행체 영상 등 2개가 상부에 보고됐다.

해당 영상은 비행체를 무인기로 판단할 만큼 뚜렷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포착 이후 추적촬영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우리측 상공에서 포착된 게 아니라 북한 상공에서 잡혔고 작은 점으로 포착됐다. 그래서 당시 추적촬영이나 타격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상황이 모두 종료된 뒤 사후에 살펴보다가 무인기 추정이 의심되는 동영상이 확보된 것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각에서 'TOD 비공개 논란'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필요에 따라 상부의 결정을 거쳐 해당 영상을 공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