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볼넷도 하나를 골라내면서 시즌 타율은 2할5푼3리를 유지했다.
최근 출루 행진이 무섭다. 9월 4경기 모두 3출루 경기를 펼쳤고, 이날도 안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1회초 유격수 플라이, 3회초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초에는 마이크 모린을 상대로 행운의 내야 안타를 쳤지만, 1루에만 머물렀다. 이날 텍사스의 유이한 안타였다.
텍사스는 에인절스 투수진을 전혀 공략하지 못한 채 0-7로 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