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돌고래호'에 21명 탑승…실종자 8명으로 추정

3명 구조에 10명 사망…추자도 인근 해역서 수색 주력

(사진=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제공)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낚시어선 돌고래호에 총 21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추정됐다. 추정이 맞다면 현재까지 사망자 10명, 생존자 3명이어서 8명의 실종자가 남은 셈이다.

6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돌고래호의 탑승자는 총 21명인 것으로 추정됐다.

당초 선박 명단에는 22명이 기록돼 있었지만 4명이 탑승하지 않았다.

하지만 명부에 없는 인원 3명이 추가로 탑승하면서 21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평현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4명이 빠져 있었는데 명단에 없던 3명이 추가로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 더 확인을 해봐야 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해경은 사고 현장의 뒤집힌 돌고래호 위에 있던 승선객 3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해경헬기로 제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추자도 인근에서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오후 4시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해경은 현재 돌고래호가 발견된 해상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계속해서 정확한 승선 인원과 신원을 파악 중이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