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은 내수와 관련해서는 메르스 영향으로 위축됐던 서비스업과 소매판매의 부진이 완화되는 가운데 소비심리도 소폭 개선되고, 설비투자지표가 최근 증가세를 유지하는 등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수출부진이 지속되면서 제조업 생산의 개선을 제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달은 주요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부진했고, 중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어 단기간 내에 수출여건이 개선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