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에너지는 또 하반기에 신입사원 특별 채용을 추진 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관련기사 : <'3주 기다렸는데 전원 탈락, 채용갑질 논란>)
대성에너지는 이날 김영훈 대표이사 명의의 '채용 관련 사과문'을 통해 "유가 폭락에 따른 경영 여건의 변화로 뜻하지 않게 채용을 하지 못하게 됐다"며 "지원자들과 지역사회에 큰 실망을 안겨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과 지역기업으로서의 책임을 통감했다"며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특별채용을 결정한 만큼 널리 혜량해 달라"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지역사회의 여론에 귀를 기울이는 겸허한 자세로 새롭게 출발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대성에너지는 지난 7월, 두 달 가까이 진행한 대졸 신입사원 공채전형 절차를 마무리한 뒤 돌연 채용 계획을 백지화해 지원자들의 반발을 샀다.
또 회사측의 불량한 면접 심사 태도와 채용 철회에 대한 거짓 해명도 도마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