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부상 복귀, 브라질도 평가전 승리

비달 빠진 칠레도 산체스 결승골에 파라과이 격파

네이마르가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비록 출전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심각한 부상은 아닌 듯하다.

네이마르는 6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 후반 37분 교체 투입돼 10분가량 활약했다.

볼거리로 소속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전열에서 이탈했던 네이마르는 최근 회복 후 브라질 대표팀에 소집됐다. 하지만 대표팀에서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쳐 절뚝거리는 모습이 포착되며 브라질은 물론, 바르셀로나까지 긴장하게 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비록 경기 막판 교체 투입이지만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 출전해 무릎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것을 직접 보여줬다.

이날 경기에서 브라질은 전반 10분에 터진 헐크의 결승골에 힘겹게 승리했다. 전후반 90분 동안 무려 18개의 슈팅을 시도, 1개에 그친 코스타리카를 압도했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2015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 칠레는 아르투로 비달의 이탈 논란 속에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3-2 재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8분 선제골로 앞서간 칠레는 후반 6분과 8분 연속 실점했지만 후반 19분 선제골의 주인공 펠리페 구티에레스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결국 후반 37분에 터진 칠레 결승골은 알렉시스 산체스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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