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서 전복된 돌고래호, 탑승객 8명 부산에 주소지

(사진=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제공)

6일 오전 제주도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낚싯배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 승선원 명단에 부산에 주소지를 둔 사람이 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돌고래호의 승선원 명단을 보면 전체 승선은 22명으로 추정되는데 이 가운데 부산지역에 주소지를 둔 사람은 장모(54)씨 등 8명인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들은 부산에 있는 한 피싱회사에서 단체로 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선원 명단에 있는 22명 중 3명은 이름과 주소지에 'X'등 이들이 실제 승선하지 않은 것처럼 표시돼 있기 때문에 승선 여부가 불명확하다.

부산시는 사고수습본부를 꾸리고 승선원 명단을 확인하는 한편 구조작업을 도울 어업지도선을 사고현장에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