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관광명소 1위에 '전쟁기념관'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 2015'…경복궁, 창덕궁, 판문점 등 뒤이어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전쟁기념관이 세계적인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www.tripadvisor.com)가 선정한 ‘대한민국 관광명소’ 1위로 뽑혔다.

전쟁기념관은 트립어드바이저 최근 발표한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 2015’ 대한민국 랜드마크 부문에서 전쟁기념관이 5점 만점에 4.5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뒤이어 경복궁, 창덕궁, 대구 동화사, 판문점, 서울 봉은사, 부산 UN묘지 등이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순위는 여행객들의 추천댓글 수와 평가점수를 1년간 집계해 매겨진다. 전세계 순위, 나라별 순위, 대륙별 순위 등이 책정된다.


전쟁기념관은 2013년과 지난해에도 대한민국 관광명소 3위와 2위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전쟁기념관에 대한 추천 글은 1500개 이상 등록됐다. 추천 이유로는 ‘아이들부터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안보체험 교육현장’, ‘전투기, 미사일, 장갑차 등 다양한 무기가 전시된 무료 박물관’, ‘외국인 관람객을 배려한 다국어 전시해설 안내 및 언어 서비스 지원’ 등이 제시됐다.

이영계 전쟁기념관장은 “전쟁기념관이 대한민국 대표 명소를 넘어 글로벌 랜드마크 부분에서 선정될 수 있도록, 관람객이 만족하는 최고의 기념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월 평균 2억60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방문하고, 매달 2억건 이상의 리뷰가 등록되는 여행정보 사이트로 미국, 영국, 아르헨티나, 중국 등 46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