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아나, ‘커리어 최대고비’ 라오스전 무사통과

(사진=배성재 SBS 아나운서 SNS 화면 캡쳐)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커리어 최대 고비’를 무사히 넘겼다.

배 아나운서는 3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2차전 대한민국과 라오스전의 중계를 맡았다.


앞서 배 아나운서는 이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친 바 있다. SNS를 통해 라오스 축구대표팀의 명단을 게재하며 “올것이 왔다. 라오스전 커리어 최대 고비”라는 글을 남긴 것.

이유는 발음하기 쉽지 않은 라오스 선수들의 이름에 있었다. 골키퍼 ‘풋빠송 셍달라웡’을 시작으로 수비수 ‘사이나코네비엥 폼마빤야’, 미드필더 ‘케오비엥페트 리티데트’. 공격수 ‘수크 아폰 윙치엥캄’까지 선수를 자주 호명해야 하는 캐스터 입장에서는 난처할 수 있는 이름들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배 아나운서는 실수 없이 중계를 마치며 고비를 무사히 넘겼다. 대한민국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운동장을 지배해 라오스 선수들이 공을 잡을 기회가 거의 없었던 점도 도움이 됐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은 라오스를 상대로 8-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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