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승전 열병식…그 속에 담긴 중국의 속내는?

■방송 : CBS라디오 [이재웅의 아침뉴스] (9월 3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이재웅 앵커

<헤드라인>

▶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동에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에도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시진핑 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 최용해 북한 노동당 비서 등과 함께 중국 전승절 열병식 행사도 참관합니다.

▶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안을 실패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잠잠했던 내홍이 다시 불거지고 신당창당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 환경영향을 엄격히 평가해야 할 환경부가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이나 한강 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에 자문을 해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CBS의 새로운 기독교음악 전문채널 조이포유가 오는 14일 개국합니다.

<韓, 6자회담 '연결고리' 역할 시동…美中 절충안 모색>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위해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한중 양국은 북한의 10월 장거리 로켓 발사 가능성에 대해 엄중 경고했습니다.

북핵 6자회담 재개에 의견 접근을 이루는 한편 한중일 3국정상회의 개최에도 합의했습니다.

홍제표 기자의 보돕니다.

=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어제 북한 지뢰도발 이후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동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중 양국의 대북 메시지로는 어느 때보다 수위가 높은 것으로 북한의 10월 도발을 억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입니다.

국립외교원 김한권 교수입니다.

"북핵과 한반도 문제에 관한 좀 더 적극적이고 구체적이고 실질적 대안을 마련해나간다는 입장을 보이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양측은 북핵 해법에 대해서도 의미있는 6자회담이 조속히 재개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는 교착상태의 6자회담 재개를 위해 우리나라가 연결고리 역할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의 선제 조치를 요구하는 강경한 미국과 조건없는 대화 재개를 요구하는 중국 입장을 절충한 것입니다.

양측은 또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에 합의함으로써 한일관계를 포함한 동북아 안정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양국 정상이 이번에 한반도 통일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밝힌 부분도 양국간 신뢰의 무게감을 더하게 됐습니다.

<朴 대통령 中 전승절 열병식 참석…韓 정상 최초>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동대청에서 한중정상회담을 마친 후 오찬을 위해 서대청으로 이동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천안문 성루에 올라 시진핑 중국 주석과 함께 전승절 열병식을 참관합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김학일 기자의 보돕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함께 천안문 성루에 올라 중국 전승절의 하이라이트인 중국 인민해방군의 열병식을 참관합니다.

한국 정상으로는 최초의 열병식 참관입니다.

북한에서는 60여 년 전 김일성 전 주석이 천안문 성루 마오쩌둥의 오른 편에서 열병식을 본적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봐도, 미중의 패권 경쟁이라는 현재 구도에서 봐도 의미심장한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최용해 북한 노동당 비서 등 30여명의 각국 대표들이 함께 합니다.

오늘 천안문 성루는 각국 대표의 자리 배치에 따라 중국과의 전략적 관계가 드러나는 이른바 동북아 정세의 축소판입니다.

박 대통령은 당초 시 주석의 왼편에서 설 예정이였으나 시 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의 참석 변수에 따라 변동의 여지가 있습니다.

박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제1비서 대신 참석하는 최용해 당 비서와 조우할지, 인사와 대화를 나눌지도 관심입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어제 중국을 방문 중인 정상 중에서는 유일하게 시 주석과 특별 오찬 회담을 했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에 대한 중국의 각별한 배려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일본의 해양 세력권에서 한국을 좀 더 대륙으로 당기려는 시 주석, 한미 동맹 체제에서도 중국의 대북 협력을 끌어내려는 박 대통령.

동북아 외교전이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中 전승전 열병식…중국의 속내는?>

전승절 열병식 연습을 하고있는 중국군인들 (사진=로이터 영상 캡처)
▶ 중국 전승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이 오늘 오전 톈안먼 광장에서 진행됩니다.

중국은 열병식을 통해 중화민족의 부흥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베이징에서 김선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 베이징 톈안먼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10시 정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세계 49개국 원수와 정상급 지도자들이 톈안먼 성루에 올라서면서 열병식은 막을 올립니다.

1만2천여명의 군인과 중국제 최첨단 무기가 베이징 도심을 행진하면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를 전망입니다.

열병식 주요 행사가 진행될 창안제와 인민대회당은 붉은 중국 국기로 화려한 치장을 끝냈습니다.

중국은 이번 열병식에서 군사력과 함께 글로벌 파워를 과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세계 각국이 지켜보는 가운데 중화민족의 부흥을 알리는 최대 정치 행사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리페이린 사회과학원 부원장입니다.

"항일전쟁 승리의 의미를 되새기고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 미국, 일본에 맞서 아시아의 패권국으로 자리잡겠다는 속내를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의 굴기가 기존 세계 질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섞인 세계의 시선이 베이징을 향하고 있습니다.

<美 전승기념일 성명 "미-일, 화해의 모델">

▶ 미국 정부가 한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미국은 또 태평양 전쟁 종전 70주년을 맞아 미일 관계를 "화해의 모델"이라며 적극적으로 일본 감싸기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임미현 특파원의 보돕니다.

= 어제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 정부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언론 논평을 통해 "역내 국가들의 좋은 관계가 평화와 안정을 촉진한다"면서 "한국과 중국의 좋은 관계는 미국의 이익과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특히 전승절과 열병식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이 더 밀착돼 일본 때리기에 나설 것이란 우려 가운데 나온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내심 반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을 적극 껴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태평양전쟁 종전 70주년 성명을 통해 "미국과 일본의 관계는 화해의 힘을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과거의 적이 변함없는 동맹이 돼 아시아와 국제무대에서 공통의 이해와 보편적 가치를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성명에서 "전쟁 당시 적에서 든든한 친구이자 동맹으로 변한 일본과의 놀라운 관계 변화를 되돌아보게 된다"며 "일본과의 오랜 파트너쉽은 화해의 힘을 입증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문재인 '비판'?…새정치 '내우외환'>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 안철수 의원이 혁신안에 대해 실패라고 규정짓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서는 등 한동안 잠잠한듯 하던 새정치민주연합의 내홍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이런 와중에 신당창당 움직임도 빨라지면서야당은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정영철기자의 보돕니다.

=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문재인 대표의 제안으로 꾸려진 혁신위 활동에 대해 작심한듯 비판했습니다.

그동안 내놓은 혁식안에 대해 실패로 규정한 것입니다.

안철수 의원은 이어 북한 정권에 대해서도 무조건적으로 연대만 하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평소보다 훨씬 수위가 높은 것이어서 문재인 대표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을 낳고 있습니다.

당 안팎에선 원론적으로 할수 있는 말이라는 평가과 함께 대선주자로서 존재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이런 와중에 신당 창당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추석 전후 신당 창당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고, 정의당 등 4개의 진보세력들도 11월 창당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새로운 신당은 박빙승부가 펼쳐질 수도권에서 승패를 가를 변수가 가능성이 커 야당은 안팎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였습니다.

<'개발 컨설팅' 나선 환경부…4대강 데자뷰>

지난해 8월, 최경환 경제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투자활성화 대책이 발표됐다. 이때부터 환경부 등 관계기관이 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라는 방침이 명시됐다. (자료=기획재정부)
▶ 환경부가 최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과 한강 개발계획 등 각종 개발사업에 자문을 해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환경 영향을 엄격히 심사해야할 환경부가 본분을 저버렸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장규석 기자의 보돕니다.

= 지난해 8월 투자활성화 대책, 당시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말입니다.

"환경부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소극적 입장을 가져왔습니다만,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서 충분히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때부터 이미 환경부의 역할 변화가 예고됐습니다.

투자활성화 대책을 통해 환경부 등 관계부처가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이 통과되도록 자문은 물론, 사업계획서 작성까지 도와주라는 주문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정부의 친환경케이블카 대책팀에 환경부가 포함돼 자문역할을 해왔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뿐 아니라 한강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한강협력계획에도 환경부 차관이 지난해부터 대책팀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런 형태의 자문을 통해 사업자체를 처음부터 친환경 개발이 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환경부의 본분을 망각한 처사라는 비판은 더욱 거셉니다.

녹색연합 황인철 팀장입니다.

"심의를 하는 기관이 사업추진 기관과 협의를 하고 컨설팅을 하는 것 자체가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것이고 심각한 절차적 하자"

견제를 한다고 하지만 오히려 사업이 되는 쪽으로 자문을 해주고 있는 환경부의 모습.

과거 4대강 사업 때의 모습이 재연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교실에 놓인 '시한폭탄'…관리에 손놓은 교육당국>

부탄가스 폭발로 한 중학교의 벽이 무너졌다. (사진=해당 중학교 학부모 제공)
▶ 교실에서 부탄가스 폭발 사건을 일으킨 중학생이 이전에도 범행을 시도한 사실이 확인됐지만 학교와 교육당국은 학생 관리에 손을 놓고만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경찰에 붙잡힌 16살 이모군은 지난해 초 양천구의 한 중학교에서 서초구 소재 다른 중학교로 전학했지만, 정신적 문제를 진단하는 '정서행동 특별검사' 결과는 함께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서초구 모 중학교 관계잡니다.

"2학년 때 전학와서 1학년 때 검사하는거라 넘어온건 없다"

검사 결과가 넘어갈 정도로 고위험군은 아니었다는 이유 때문인데, 그런 이군은 결국 지난 6월 해당 학교에서 '묻지마' 범행을 시도하다 발각됐습니다.

문제는 사건 이후 학교가 취한 조치는 이군에게 정신과 치료를 권한 게 전부라는 점.

사건을 통보받은 서울시교육청 역시 팔짱을 끼고 있기는 마찬가지였고, 이군은 아무일 없는 듯 대안학교로 또다시 옮기던 첫날 부탄가스 폭발 범행을 저지른 것입니다.

치료를 요할 정도로 정신적 문제가 있는 학생을 미리 관리하지 못하는 교육 체계, 문제가 드러나도 손을 놓고 있는 현실이 폭탄을 키운 셈입니다.

시교육청은 뒤늦게서야 병원 치료를 강제할 권한을 학교장에게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잡니다.

"치료를 강제할 수 있는 학교장의 권한이 강화되지 않으면 곳곳이 이런 아이들이 있다고 봐야죠"

하지만 사전에 징후를 보이는 학생에 대한 정확한 현황 파악과 체계적 관리 방안 마련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부탄가스 사고…정서불안 학생 통계 조차 없어>

▶ 교육당국이 정서불안 학생 관리에 사실상 손을 놓으면서 학교가 이들 학생들로 인한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박종환기자의 보돕니다.

= 교육현장에서 경쟁 과열 등의 이유로 인해 정서 불안을 겪는 학생들의 수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제는 부탄가스 폭발사고처럼 자칫 '학교현장 테러'로 변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정서불안 학생들에 대한 제대로된 통계조차 갖고 있지 못합니다.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을 통해 지난 2012년부터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정서행동 특성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학생들을 걸러내 학교폭력은 물론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막기 위해섭니다.

서울시 교육청의 경우, 지난해 5월에 34만 5천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인 결과 만 6천명이 관심군, 9천명은 고위험군인 '우선관리군'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정서불안 학생 관리의 기초자료가 될 통계조사가 매우 형식적으로 이뤄져 통계로서의 신뢰성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교육부 관계잡니다.

"이것은 통계청이 요구하는 기준에 안맞는 자료라는 거에요. 기준에 안맞기 때문에 통계로서 의미가 없기 때문에 통계로 발표하면 우리가 징계를 받아요"

교육당국이 사실상 정서불안 학생에 대한 관리에 손을 놓으면서 학교가 이들 학생들로 인한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크리스천음악 24시간 듣자"…'CBS JOY4U' 9월 14일 개국>

2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4시간 크리스천 음악방송 ‘CBS JOY4U' 기자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세광 특임부장, CCM 아티스트 한웅재, 안성진, 송정미, 송정훈 아나운서, 김준옥 콘텐츠 본부장, 지웅 편성국장. ‘CBS JOY4U' 는 기독교 문화 콘텐츠의 부흥과 좋은 크리스천 음악 보급을 위해 만든 CBS 인터넷 라디오 ’레인보우‘ 의 세 번째 채널로 국내외 CCM과 찬송가, 정통 가스펠 등 크리스천 음악의 모든 장르를 24시간 방송한다. (사진=황진환 기자)
▶ CBS의 새로운 음악 채널 조이포유가 오는 14일 개국합니다. 이 채널에서는 24시간 크리스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김영태 기자가 소개합니다.

= 크리스천 음악 보급에 힘써온 CBS가 60여년의 방송 역량을 모아 크리스천 음악 전문방송을 시작합니다.

새 채널 조이포유는 하루 50만명이 접속하는 국내 라디오 방송의 대표적인 애플리케이션 CBS 레인보우를 통해 방송됩니다.


국내외 CCM과 찬송가, 경배와 찬양, 정통 가스펠과 고전 교회음악, 성가와 묵상 음악 등 크리스천 음악의 모든 장르를 24시간 방송할 예정입니다.

CBS 조이포유는 모든 프로그램에 DJ를 배치해 생방송 진행을 함으로써 쌍방향 소통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송정미, 최인혁, 안성진, 한웅재 등 국내 CCM계를 대표하는 찬양 사역자와 배우 이성재, 그리고 박명규, 이명희, 송정훈 등 CBS 아나운서들이 DJ를 맡아 각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또한 비기독교인들도 충분히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곡과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곡들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당신에게 기쁨을 준다는 의미의 조이포유가 오는 14일 선을 보입니다.

IFA 4일 개막…화두는 '스마트워치' '사물인터넷'

(왼쪽부터)삼성기어S2, LG 어베인 럭스 (사진= 삼성전자, LG전자 제공)
▶ 세계 IT가전업계의 제품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이파)가 내일 베를린에서 개막합니다.

전 세계 가전업체들의 혁신 각축장이 될 전망인데요. 사물인터넷과 스마트워치의 경쟁이 뜨겁다고 합니다.

이재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올해도 어김없이 가전업체들의 혁신기술 각축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마트폰에 이어 스마트워치의 기술혁신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삼성은 기어S2를 내놨고 엘지는 어베인 럭셔리 에디션을 공개합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각종 정보확인과 헬스에 통신기능까지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삼성, 엘지, 화웨이 등이 원형 디자인을 채택해 이파를 계기로 디자인은 원형으로 통일될 것으로 보입니다.

헬스케어와 가전제품, 자동차 등을 통신으로 연결해 기기이용의 편의성을 높이는 사물인터넷.

업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한국기업들이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습니다.

삼성은 편한 수면을 돕는 슬립센스를 내놓고 엘지는 가전제품을 스마트하게 만들어주는 센스, 스마트씽큐를 개발했습니다.

예를들어 냉장고에 센서를 달면 보관중인 식품의 유통기한을 알려주는 식입니다.

엘지전자의 올레드 티브이와 4단접이식 키보드 등도 혁신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자업계에서는 스마트워치 같은 웨어러블과 사물인터넷이 차세대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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