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은 우선 학생들에 대한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피해시설 복구를 돕기로 했다.
또 피해 학교에 대한 안전관리대책으로 사고발생 보고체계를 정비하고, 화재 등 위기시 대피훈련을 강화하는 한편, 고화소 CCTV 설치 지원, 외부인 출입 통제 강화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관할 강서교육지원청 소속 직원들은 피해 학교를 두 차례 방문해 학생 안전 조치를 점검했다.
시교육청은 특히, 정신질환 학생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교육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기로 했다.
학교장이 '정신질환이 있는 학생이 다수의 학생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할 경우, 학부모에게 치료를 요청하고, 전문의에 의한 완치 증빙자료를 제출받을 때까지 등교 정지나 직권 휴학 조치 등을 할 수 있도록 법령 정비를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