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경기, 美금리 우려로…세계금융시장 다시 요동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중국 경기부진과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상하이종합지수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코스피는 장중 한때 1900선이 다시 무너졌다.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일 어제보다 4.39% 폭락한 상태로 장을 시작했다.

개장 후 낙폭을 줄여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0분 현재 어제보다 94.02포인트, 2.97% 하락한 3,072.6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1.47% 하락한 1,886.14에 출발했다. 이후 소폭 반등해 코스피는 같은 시간 어제 보다 11.36포인트 떨어진 1,902.8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도 7.31포인트 하락한 665.63을 기록중에 있다.

중국의 제조업지수가 2012년 이후 최저치라는 소식과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금융시장의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증시 다우 지수는 469포인트, 2.8% 급락했고 나스닥과 S&P 지수는 각각 2.9% 하락했다. 유럽에선 영국이 3%, 프랑스와 독일은 각각 2.4% 떨어졌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2원 급등한 1천180.00원에 개장했다가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20분 현재 7.5원 오른 1,179.3원을 나타냈다.

우리나라의 지난달 수출이 6년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한 것이 원화 약세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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