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원작 드라마 '송곳'…모니터 깨고 나온 캐릭터 향연

(사진=JTBC 제공)
작가 최규석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JTBC 새 미니시리즈 '송곳'이 모니터를 깨고 나온 듯한 높은 싱크로율의 캐릭터 사진을 공개했다.


송곳은 대형마트에서 벌어진 한 사건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의 노동 문제를 적나라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 배우들은 헤어와 의상 스타일링은 물론, 사진만 봐도 캐릭터의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눈빛과 표정을 표현하고 있다.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신념 때문에 세상과 끊임없이 부딪치는 대형마트의 과장 이수인 역의 지현우는, 강단 있어 보이지만 어딘가 쓸쓸함이 느껴지는 눈빛으로 캐릭터의 사실감을 살려내고 있다.

한 평생 자신의 신념을 지켜 온 생활형 조직가 구고신 역을 맡은 안내상은,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 변화와 카리스마로 똘똘 뭉친 눈빛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노동사무소의 마스코트 문소진 역의 김가은과 대형마트의 주임 주강민 역의 현우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인 만큼 화사한 웃음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대형마트의 판매직원 황준철과 남동협 역을 맡은 예성, 박시환은 남모를 사연이 있는 것 같은 슬픈 눈빛을 보인다.

송곳 측은 "최대한 원작을 파괴하지 않고 웹툰이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이야기를 그대로 살려낼 것"이라며 "이에 캐릭터 비주얼 싱크로율은 물론, 연출과 대본에서도 원작의 느낌이 날 수 있도록 열심히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송곳은 오는 10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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