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두호가 오는 11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한국대회' 페더급 매치에서 샘 시실리아와 맞붙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두호는 지난해 11월 UFC 데뷔전에서 후안 마누엘 푸이그(멕시코)를 1라운드 18초 만에 펀치에 이은 파운딩으로 꺾고 전 세계에 이름을 각인시켰다. 종합격투기 통산전적은
12승 1패이고, 이중 타격에 의한 (T)KO승만 9번이다.
'TUF 시즌 15'를 통해 UFC에 입성한 시실리아는 타격일변도의 타격가다. 아웃파이팅을 하면서 포인트를 쌓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붙어서 치고 들어가는 타입이다. UFC에서 5승4패를 기록 중이다.
최두호와 시실리아의 대결은 이미 두 차례 취소된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최두호의 발목인대 부상으로 경기가 무산됐고, 지난 7월에는 또다시 최두호의 갈비연골 골절로 맞대결이 성사되지 못했다.
현재까지 최두호 외에 '스턴건' 김동현(34, 부산팀매드), '불꽃 하이킥' 미르코 크로캅(크로아티아), 한국계 혼혈 파이터 벤 헨더슨(32, 미국), 재일교포 4세 추성훈(40,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 등의 대진이 공식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