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 8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1% 증가한 5만1천98대를 판매했다.
승용차는 아반떼가 8월에 8천806대가 판매돼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아반떼는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 만에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레저용차량(RV)은 싼타페 7천957대, 투싼 2천920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8% 증가한 1만1천554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소형 상용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9천416대, 대형 상용차는 1.7% 감소한 2천5대가 팔렸다.
8월 해외 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한 31만8천694대(국내공장 수출 7만9천180대, 해외공장 판매 23만9천514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성장 둔화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