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비화로 통찰한 '韓 스포츠 역사'

'스포츠와 함께 한 열광의 세월' 출간

한국 스포츠 역사가 비화로 재구성됐다. 현장에서 뜨겁게 취재했던 원로 기자들이 뒷얘기를 엮었다.

한국체육언론인회(회장 박태웅)는 1일 '스포츠와 함께 한 열광의 세월'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재)소강민관식육영재단의 지원을 받아 펴냈다.


'광복 70년, 스포츠 기자들의 이야기'라는 부제의 이 책은 체육부라는 부서조차 없던 1950년대 초창기 대한민국 체육의 역사부터 담아냈다. 체육 기자로 활약한 원로 체육 언론인들부터 최근 은퇴한 기자까지 생생한 경험담과 취재 비화들이 담겼다.

연병해 원로(서울신문)은 각별한 인연을 쌓은 '우리나라 근대 스포츠의 아버지' 소강 민관식 대한체육회장을 회고했고, 김광희 원로(동아일보)는 1964년 도쿄올림픽에서 이산가족의 아픔을 세계에 알린 신금단 부녀의 상봉 비화를 최초로 밝혔다.

또 최영정 원로(조선일보)의 골프회 이야기, 노진호 원로(중앙일보)의 1973년 사라예보탁구, 이태영 원로(중앙일보)의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첫 금메달 단독 취재기 등 체육인들조차도 모르는 이야기들이 담겼다.

'스포츠와 함께 한 열광의 세월'은 제 1장 씽씽베리 회장님, 제 2장 아, 금단아! 애끓은 마음, 제 3장 손기정의 하염없는 눈물, 제 4장 하얀 발이 준 감동, 제 5장 못 가본 길이 아름답더라 등 총 5장 32개 기사로 구성됐다. 모두 376쪽이며 양장본으로 꾸며졌다.

비매품이나 구입을 원하면 선착순 250명 한정으로 한국체육언론인회(02-777-6072)나 네이버카페(cafe.naver.com/ksja2005)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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