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의 모티브가 된 영화는 지난 27일 개봉한 프랑스 영화 '미라클 벨리에'(감독 에릭 라티고). 꿈을 찾아 비상하는 소녀의 성장담으로, 윤종신은 여주인공 폴라처럼 자신의 아이들이 자란 뒤 부모로부터 당당하게 날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아 가사를 썼다.
그렇게 탄생한 '사라진 소녀'는 사랑하는 부모님의 품이 편하지만 꿈을 위해 당당히 비상하겠다는 소녀의 고백이 담겨 있다. 특히 인디씬을 대표하는 여성 듀오 루싸이트 토끼가 참여, 꾸미지 않은 듯 청아한 목소리로 소녀의 마음의 대변했다.
또한 앞서 지난 30일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김옥빈의 동생 김고운이 출연해 맑고 순수한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윤종신은 지난 2010년부터 진행 중인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를 통해 영화, 전시, 미술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진행중이다. 최근에는 배우 한효주 주연의 영화 '뷰티 인사이드'(감독 백감독)에서 영감을 받은 곡 '뷰티 인사이드'를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