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당론으로 채택한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새누리당이 마치 정치개혁의 모든 것인 양 이야기 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면서 "야당의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포함해 전반적인 정치개혁 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픈프라이머리는 현역의원의 기득권을 가장 우월하게 보장하는 제도"라면서 "합의가 되더라도 정당 설계에 따라 법적 합의를 지켜내면서 현역의원 기득권을 균형있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또 내년 총선 공천을 대비해 당내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를 9월 20일까지 구성해야 한다는 점을 소개한 뒤 "평가위원장도 문재인 대표가 열어두고 후보를 구하고 여러 분들에게 추천을 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창당 60주년 행사와 관련해 "당명 문제가 나오면 그걸로 와글와글, 로고 바꾸자고 하면 그걸로 와글와글한다"면서 "총합적인 사고로 업무체제를 만들겠다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당 인재영입위원장과 관련해서는 "정당에 상설적 형태로 존재해왔다는 당위성만으로 지금 현재 없으니 빨리 하자는 것도 적절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의 정책용역과 관련해 "정책생산을 왜 전문가나 정당에서만 하나. 국민도 할 수 있다. 국민용역시대, 국민정책생산시대가 구상의 전제가 될 것"이라며 9월초 정책 플랫폼 관련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