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30일 "신협 및 새마을금고와 한국은행 간 화폐수급거래를 다음 달 1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화폐수급거래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서 손상된 화폐를 수거하고 이에 상응하는 새 돈을 지급하는 것을 뜻한다.
한국은행은 화폐수급거래를 은행을 통해서만 하다가 지난해 말 시범적으로 신협 및 새마을금고 중앙회 본부(서울 지역)도 화폐수급거래 대상에 포함했다.
그런데 이번에 신협과 새마을금고와 화폐수급거래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은행뿐 아니라 신협과 새마을금고도 헌 돈을 새 돈으로 바꿔줄 수 있게 돼 지방 금융소비자 편의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