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는 30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이하 '아빠를 부탁해')에서 50년 지기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예림과 함께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 간다. 이경규 부녀는 이곳에서 전통혼례를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직접 도전해보기로 했다.
이경규와 친구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두루마기에 갓까지 쓰고 옛 혼주의 모습을 그대로 재연했다. 예림이의 예비 신랑이 등장하자 이경규는 실제 상황인 듯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신랑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친구들에게 "사위 될 사람이 어떤지 잘 봐달라"고 부탁을 하기도 했다.
혼례식이 시작됐고, 예림은 신랑이 누구인지 궁금해하며 엉성하게 맞절을 올렸다. 이를 지켜보던 이경규는 아쉬움을 숨기지 못해 '국민 딸바보'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이경규 부녀의 가상 전통혼례식 체험은 30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되는 '아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