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판사는 "피고인은 여성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갖춘 인격체로 파악하기보다는 자신의 성욕을 만족시킬 욕구충족의 대상으로 파악하는 것으로 보이고 범행의 수법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법원은 이와 함게 류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한편, 류씨는 지난 2월16일 오전 0시 20분 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호텔에서 소개팅으로 만난 A(26·여)씨가 술에 취해 잠든 틈을 타 무음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스마트폰으로 A씨의 나체를 촬영, 자신의 친구 5명에게 전송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