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모터스포츠의 중심에서 '승리'를 외쳐라!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제6전, 사상 첫 후지 스피드웨이 개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자동차 경주대회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는 29일부터 이틀간 일본 시즈오카현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6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올 시즌 총 8라운드 가운데 막바지에 접어든 CJ 헬로모바일슈퍼레이스는 지난 5월과 6월 중국 광동 인터내셔널 서킷과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 이어 열리는 마지막 해외 레이스다.(자료사진=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5번의 경주에서 탄생한 5명의 우승자. 시즌 첫 '다승'의 주인공이 나올까.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자동차 경주대회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는 29일부터 이틀간 일본 시즈오카현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6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올 시즌 총 8라운드 가운데 막바지에 접어든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는 지난 5월과 6월 중국 광동 인터내셔널 서킷과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 이어 열리는 마지막 해외 레이스다.


한국 자동차 경주대회 가운데 최초로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이번 경주는 앞서 열린 5차례의 경주에서 시상대의 맨 윗자리를 차지한 5명의 레이서 가운데 누가 '다승'의 주인공이 될 것인지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린다.

한국과 일본, 독일의 정상급 레이서 17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포인트 랭킹 1위를 달리는 정의철(77점.엑스타 레이싱)을 필두로 팀 베르그마이스터(68점)와 조항우(67점.이상 아트라스BX), 이데 유지(61점.엑스타 레이싱), 김동은(51점.CJ레이싱)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29일 예선과 30일 결선을 거쳐 최종 우승하는 레이서에게 25점이 주어지는 만큼 상위 5명의 결과에 따라 순위는 요동칠 수 있다. 준우승과 3위 입상자는 각각 18점, 15점이 주어진다.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현지 레이서 3명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2005년 일본의 대표적인 내구 레이스 대회인 슈퍼다이큐 챔피언을 차지하고, 월드 투어링 카 챔피언십(WTCC)에서 실력을 입증한 타니구치 유키노리(Endless Sports)를 비롯해 아베 히카루(오토모리 챔피언스), 카게야마 마사미(인제 레이싱)이 출전 채비를 마쳤다.

29일 열린 예선에서는 이데 유지가 1분56초48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1분57초101로 추격했다. 3위는 1분57초298의 포인트 랭킹 6위 황진우(48점.CJ레이싱)다. 카게야마 마사미가 1분57초406로 4위에 올라 깜짝 데뷔를 예고했다.

한편 대회가 열릴 후지 스피드웨이는 1966년 완공돼 1976년에 포뮬러1(F1) 일본 대회를 개최한 일본 모터스포츠의 대표 서킷이다. 국제자동차연맹(FIA) 공인 그레이드1 수준으로 4.563km의 길이에 16개의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무려 1.5km에 달하는 직선 구간과 이어지는 급격한 코너 덕분에 레이서의 실력을 확인할 최고의 무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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