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3)이 새로 이적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팬들에게 강렬한 첫 인사를 남겼다.
28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의 이적이 확정된 손흥민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양 발을 열심히 훈련했기 때문에 두 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 용감하고 대담하게 축구를 하는 것, 그게 내가 즐기는 경기 방식"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손흥민은 "나는 축구를 정말로 사랑하는 선수다. 어렸을 때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치셨던 아버지께 축구를 배웠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0년까지 뛰기로 계약을 맺었고 등번호 7번을 달고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역대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비싼 이적료인 3천만 유로, 약 403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의 기대치가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다. 손흥민도 잘 알고 있다.
손흥민은 "하루빨리 토트넘에 합류해 팬들 앞에 서고 싶다"며 "팬들의 응원을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나는 더 많은 자극을 받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