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수원 광교신도시에 도청 신청사와 함께 호텔, 주상복합아파트 등이 입주하는 복합시설을 짓겠다고 발표한 로드맵과 관련해 수원시가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수원시는 복합시설이 들어설 신청사 부지 일부를 매각한 돈을 신청사 건립자금에 보태겠다는 경기도의 계획에 대해 '광교신도시 공동시행 협약'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도가 로드맵을 밀어붙이면 소송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 안산 한 편의점서 현금인출기 통째 훔쳐가
경기도 안산의 한 편의점에서 절도범 3명이 현금인출기를 통째로 들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안산 단원경찰서는 오늘 새벽 2시 반쯤 안산 초지동의 한 편의점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3명이 들어와 600만원 가량이 든 현금인출기 1대를 훔쳐 달아나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편의점은 영업을 끝내고 문이 닫혀 있었으며, 경찰은 인근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범인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 북 포격 도발로 중단된 파주 안보 관광 29일 재개
북한의 포격도발로 중단됐던 경기도 파주시 안보관광이 내일부터 재개됩니다.
파주시는 29일부터 도라산 전망대와 제3 땅굴 등 민간인출입통제선 북쪽에 있는 안보관광지 견학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주시는 지난 20일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 직후 안보관광객을 철수시킨 뒤 지난 21일부터 안보관광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 무면허 교통사고 도주…3년만에 덜미
경기 분당경찰서는 오늘 무면허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망친 뒤 3년 넘게 도피한 혐의로 40대 백모씨를 구속했습니다.
백씨는 지난 2012년 7월 성남 야탑동의 한 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해 운전하다 3중 추돌사고를 내자 무면허 운전으로 가중처벌을 받을까 두려워 현장에서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이후 3년여 동안 여인숙 등을 전전하며 도망다니던 백 씨가 이삿짐센터에서 일하고 있다는 단서를 확보해 잠복수사를 통해 검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성남시민 규제 개혁 아이디어 공모
경기도 성남시는 다음달 30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규제 개혁 아이디어'를 공모합니다.
시민들은 생활 주변의 불합리한 규제를 찾아 개선방안 아이디어를 내면 됩니다.
성남시는 심사를 거쳐 시행 가능한 것으로 결정되면 12월 10만원의 보상금을 제안자에게 지급하고, 채택한 아이디어는 자치법규 개정을 거쳐 행정 개선에 반영됩니다.
◇ 제10회 광릉숲 문화축제 다음달 5~6일 열려
제10회 광릉숲 문화축제가 다음달 5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남양주시 봉선사 주변 광릉숲 일대에서 열립니다.
이틀 모두 오전 9시부터 광릉숲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걷기 행사가 열리고 마술과 음악, 한국 무용,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집니다.
또 닥종이와 한지로 만든 공예 작품 전시회와 활과 팽이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고 남양주시는 설명했습니다.
◇ '메르스 극복 기념' 평택서 풍성한 축제 이어진다
메르스 사태로 홍역을 치른 경기도 평택시에서는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한 전국단위 축제가 잇따라 열립니다.
이충분수공원 특설무대에서는 내일 '전국밴드경연대회 2015 평택록페스티벌'이 막을 올리고, 다음 달 4∼6일에는 평택역∼평택경찰서 중앙로, 안중전통시장 등 15개 거리무대에서 킹스턴루디스카 등 유명 인디밴드들의 거리공연 축제가 펼쳐집니다.
이어 19∼20일에는 평택호관광단지 내 한국소리터 야외공연장에서 '2015 전국 대학 실용음악 페스티벌'이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