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냐, 김세영이냐…치열한 LPGA 투어 신인상 경쟁

김효주. (사진=KLPGA 제공)
김효주(20, 롯데)와 김세영(22, 미래에셋)의 신인상 경쟁이 뜨겁다.

김효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72 · 695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치며 공동 5위로 출발했다.

7언더파 단독 선두 브리타니 랭(미국)과 3타 차. 김효주에게는 지난 3월 JTBC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5개월 만의 시즌 2승 기회이자 김세영과 신인상 레이스에서 앞서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현재 김세영이 1051점으로 1위, 김효주가 1004점으로 2위다.

신인상 포인트는 일단 대회를 기준으로 우승자에게 150점이 주어진다. 준우승은 80점. 김효주가 우승하면 랭킹이 뒤집어진다. 3위(813점)인 호주 교포 이민지(19), 4위(694점) 장하나(23, 비씨카드)와는 격차가 꽤 있기에 2파전 양상을 띄고 있다.

하지만 김세영도 만만치 않다. 김세영은 3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효주와 1타 차에 불과하다. 김세영은 2월 퓨어 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 4월 롯데 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3승 도전이다.

이밖에 재미교포 티파니 조(29)가 5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인 허미정(26, 하나금융그룹)은 2오버파 공동 7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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