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한자를 알면 성경이 보인다'

성경으로 하는 한자 공부

사진제공= 교보문고.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赤身)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로마서 8장 35절>


위의 성경 구절에서 '적신'의 의미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 구절은 대한기독교서회의 <성경전서>(2010년) 아가페출판사의 <신 국제역(NIV) 한영해설성경>(2002년)에도 이같이 번역되어 있다.

대한성서공회의 <성경전서 표준새번역 개정판>(2001년)에서 '적신'은 '헐벗음'으로 번역되었고, 한영해설성경에서는 'nakedness'로 영역되었다.

<한자를 알면 성경이 보인다>(김석규 지음)는 '적신(赤身)'과 같은 성경에 나오는 한자들을 다루고 있다.

"적신(赤身)은 '벌거벗은 몸'이라는 뜻이다. 인간이 태어날 때의 알몸을 의미한다. 성경에서 赤身은 죽음 직전의 처참한 상태,무능력하고 희망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58-59쪽)

이 책은 성경에 나오는 한자들을 골라 그 자원(字源)을 해설하고, 일반적인 뜻과 함께 성경적 의미를 풀이했다.

이 책에서는 한자 표제어 225개와 관련 용어 133개의 뜻을 풀이하고 있다. 복음(福音), 성령(聖靈),구속(救贖), 은사(恩賜), 긍휼(矜恤), 독실(篤實),경외(敬畏), 온전(穩全), 평강(平康) 등.

저자가 참고로 한 성경은 <관주 성경전서 간이 국한문 개역 개정판>으로 대한성서공회에서 2009년 1월(초판은 2006년 3월) 재판으로 발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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