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량살상무기 제거…한·미, '작계 5015' 6월 서명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한미 양국이 북핵 등 대량살상무기(WMD)의 공격적 제거를 골자로 하는 새 작전계획(작계 5015)를 수립해 지난 6월 서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7일 “지난 6월 양국 합참의장 간에 새 작계에 대한 서명이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작계 5015에는 북한 핵·미사일, 생화학무기 등 WMD를 타격해 무력화하는 개념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을 사용할 징후가 명확할 경우 선제공격으로 위협을 제거하는 등의 대비책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개념은 지난 6월 서명 이후 한미 양국 군의 작전에 즉각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서도 작계 5015 상의 북한 생화학무기 대응 절차에 따라 훈련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군은 지뢰도발 이후 북한군이 노출시킨 준전시상태 전력배치 상황 등을 반영해 작계를 보완하는 한편, 올해 안으로 각군 제대별 구체적 작계를 완성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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