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직무적성검사(SSAT)와 함께 국내 대졸 공채 시험 '빅2'로 불리는 현대차그룹의 공채 인적성 검사(HMAT)는 10월 9일로 정해졌다.
현대차는 올해 그룹 전체로 연간 9천5백여명, 올 하반기에만 4천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현대차의 공채는 서류전형, HMAT, 핵심역량 면접, 직무역량 면접으로 구성된 1차 면접, 종합면접, 영어면접으로 이뤄진 2차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자기소개서에 사진, 가족사항, 해외거주 경험 등 직무와 무관한 13개 항목을 삭제하고 면접에서 영어회화 능력 평가를 강화하는 등 채용 형식을 변경했다. 올해도 이 형식은 유지된다.
현대차는 채용과 관련해 다음달 4일 서울 강남 사옥에서 '잡페어 시즌8'을 개최한다.이번 잡페어에서 '자기 PR'을 신청해 선정된 구직자는 올 하반기 공채에서 서류 전형이 면제된다.
기아차의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HMAT, 1차 면접, 2차 면접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기아차는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K형, I형, A형 인재군으로 구분하는 등 맞춤 전형을 시행한다.
기아자동차는 올 하반기 대졸 공채 신입 사원 모집과 함께 채용 설명회도 개최한다.
지난 25일 경희대와 중앙대, 26일 아주대와 인하대에 이어 건국대(27일),서울시립대(28일), 성균관대(9월2일), 고려대(9월 3일), 부산대(9월 7일), 서울대(9월 9일) 등에서 채용 설명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