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은 9월3일 오전 10시-11시30분에 천안문에서 개최되는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 대회에 참석하고, 이어서 12시30-14시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되는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 주최 오찬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 전승절 군사 퍼레이드와 오찬 리셉션에 모두 참석하겠다는 뜻이다.
민경욱 대변인은 군사 퍼레이드 참관 결정 이유에 대해 "이웃국가인 중국과의 우호 협력 관계를 고려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기여하는 중국이 되길 바라고 또한 중국에서의 우리 독립 항쟁의 역사를 기리는 측면을 감안해 이 행사에 참석키로 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전승행사 참석 전날인 다음 달 2일에는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 회담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