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오늘 원료비 상승으로 9%의 가스요금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며 정부에 요금인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가스요금 변동요인을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가스공사에서 요구하는 만큼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가스요금이 5% 안팎에서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가는 떨어지는데 왜 지금 가스요금을 올리냐'는 질문에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과거에 안 올라갔던 것을 지금 올리는 것"이라며, "지금 내린 유가분은 나중에 요금 인하요인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가스요금은 원료비연동제에 따라 2개월(홀수월)마다 해당하는 달의 도입원료비가 기준원료비의 ±3%를 초과할 경우 인상 또는 인하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