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대학평가 2단계 가집계 결과와 관련된 안건을 심의한 데 이어 25일 대학별 가집계 결과를 비공개로 통보했다.
대전, 세종, 충남지역에서는 대전과 세종 각 2개교를 비롯해 충남 4개교 등 총 8개 대학이 하위그룹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대학별 개별 통보에서도 등급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하위그룹에 포함된 대학은 등급에 따라 내년부터 신입생의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정부재정지원사업 참여가 제한된다.
국가장학금의 경우 E등급 대학은 소득수준에 따른 지원인 '국가장학금 Ⅰ유형'과 등록금 인하·동결 등 대학 자체의 노력인 '국가장학금 Ⅱ유형'이 모두 미지급된다.
D등급 대학은 국가장학금 Ⅰ유형만 미지급된다.
결과를 통보받은 하위그룹 대학들은 현재 등급과 관련해 치열한 눈치 보기를 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부는 가집계 결과 발표에 이어 일주일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오는 31일쯤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