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에게 먼저 이름을 알린 것은 최근 개봉한 블록버스터 '판타스틱 4'에서 인비저블 우먼 역을 맡은 언니 케이트 마라다.
1999년 장편영화 '랜덤하트'로 데뷔한 케이트 마라는 드라마 'CSI 과학수사대 시즌5'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를 통해 2012년 에미상 드라마 부문 게스트 여우상 후보에 오르는 등 매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평단의 호평을 얻었다.
케이트 마라는 판타스틱 4 출연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녀가 연기한 인비저블 우먼은 에너지로 방어막을 만들고 전신을 투명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캐릭터다.
동생 루니 마라는 영화 '캐롤'로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2010년 데이빗 핀처 감독의 '소셜 네트워크'에서 주인공인 페이스북 창업자 주커버그를 걷어차는 여자 친구로 짧게 출연했던 루니 마라는,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에서 기괴한 분위기의 천재 해커 살란데르를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루니 마라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고전 '피터팬'을 재해석한 조 라이트 감독의 판타지 영화 '팬'에서 새로운 캐릭터 타이거 릴리 역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