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협상이 타결되기 전인 24일까지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들은 SK그룹 및 계열사에 입사 지원 시 소정의 채용 과정을 거쳐서 우선 채용될 방침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전역연기를 신청한 장병이 50여명에 육박한다는 소식을 접한 최태원 회장이 감동을 받아 관련 부서에 검토해 볼 것을 제안해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전역을 연기한 장병들이 보여 준 열정과 패기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경제 발전에 가장 중요한 DNA가 될 것이며, 우리 사회와 기업은 이런 정신을 평가해야 한다"고 전했다.
SK그룹은 관련당국과의 협조 등을 거쳐 이와 관련한 절차를 구체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