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쇼크로 환율 급등…달러당 1199원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4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원 오른 1199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 오른 1198원에 개장해 1200원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장중 1200원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1년 10월4일(1208.2원) 이후 처음이다.

이후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보이는 거래와 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1,190원대 중반까지 떨어졌지만 장 후반 다시 강세로 돌아서 1,200원대 턱밑에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 급등은 주가 급락 등으로 중국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가 크게 작용했고, 북한리스크도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중국 금융시장의 불안과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당분간 환율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대거 매도하는 것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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