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900만 관객 돌파…'암살'보다 하루 빨라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이 '암살'보다 하루 빨리 9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천만영화 등극 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봉한 베테랑은 전날 전국 892개 상영관에서 4633회 상영돼, 52만 4205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전날까지 베테랑의 누적관객수는 904만 2922명으로, 개봉 19일 만에 9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이는 개봉 20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한 암살보다 하루 빠른 속도로, 올해 한국영화 최단 기록이다.

베테랑의 기록은 '국제시장'(25일), '7번방의 선물'(27일), '변호인'(20일) 등 역대 천만영화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도둑들'(19일)과는 같은 속도다.

앞서 베테랑은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6일째 300만, 9일째 400만, 10일째 500만, 12일째 600만, 14일째 700만, 18일째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꺾이지 않는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다.

베테랑이 올해 최장 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22일)을 넘고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