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는 2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15 BoA Special Live "NOWNESS"' 기자간담회에서 "뜻 깊은 장소에서 20대 마지막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 세종문화회관이라는 이름 자체가 가지고 있는 큰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영광스러운 장소에서 단독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 "'보아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한다'는 이야기 자체만으로도 기대를 많이 해주시더라. 워낙 사운드도 좋고, 큰 공연이 자주 열렸던 곳이라 수월한 점이 많았다"면서 "영광스러운 일이고, 앞으로 가수 생활을 하는데 큰 힘이 될 듯 하다"고 덧붙였다.
어느덧 30대를 맞이한 소감도 전했다. 보아는 1986년 11월 5일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서른이 됐다.
보아는 "올해 국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팬들을 만났다. 30대의 시작이 좋다는 생각"이라며 "30대를 맞은 내 몸이 잘 움직일까 걱정도 있었는데, 연습해보니 아직까지는 괜찮은듯하다. 앞으로도 댄스가수로서 다양한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웃었다.
한편 22~23일 양일간 열린 이번 공연은 보아의 데뷔 15주년을 맞아 개최됐다. 공연이 열린 세종문화회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들만이 올랐던 꿈의 무대로 더욱 의미가 깊다. 보아는 지난 5월 정규 8집 'Kiss My Lips'을 발매해 성공적인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