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커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의도가 무엇이든지 간에 북한이 한국에 대해 발사체를 쏜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또 "이같은 도발적 행위는 긴장만 고조시킬 뿐"이라면서 "미국 정부는 북한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언행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한반도 방어 의지는 확고하고 앞으로 한국과 긴밀한 공조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국방부도 이날 언론 논평을 통해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접촉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의 안보에 대한 확약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또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할 것"이라면서 "미군과 가족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고 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신중한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