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도 무사 만루는 벅차다…끝내기 안타 허용

제 아무리 오승환(33, 한신 타이거즈)이라도 무사 만루를 막기에는 힘이 달렸다.

오승환은 2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9회말 무사 만루에서 마운드에 올랐지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기록은 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 평균자책점은 2.84로 떨어졌다.

1-1로 팽팽하던 9회말. 한신 선발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가 무사 만루 위기에 처하자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무사 만루를 실점 없이 막기는 벅찼다.


오승환은 첫 타자인 가타오카 야스유키를 1루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한숨을 돌렸지만,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맞았다.

한신은 1-2로 졌다.

한편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 1개를 얻어냈지만,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시즌 타율도 3할1푼5리로 깎였다.

이대호의 침묵 속에 소프트뱅크는 6-1로 승리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