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지역 중 비교적 단거리인 필리핀의 섬이라는 점과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것만으로도 충분한 인기 요인이겠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다.
◇ 화이트 비치가 그려내는 영화 같은 풍경
화이트비치는 보라카이를 동남아 최고의 휴양지로 만든 이유 중 하나다. 새하얀 모래와 에메랄드빛의 바다는 전 세계 어느 휴양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특히 선 셋이 질 무렵 5~6시 사이에 해변에 있다면 그 압도적인 풍경에 세상의 모든 근심 걱정을 잊게 된다. 보라카이 섬의 총길이는 7킬로미터. 그 중 화이트 비치가 차지하는 길이가 4킬로미터다. 디몰을 중심으로 형성된 번화가는 2킬로 이내에 집약돼 있다. 모든 이동이 도보로도 가능한 곳이기에 한 번 와본 사람이라면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북쪽의 푸카쉘 비치는 화이트 비치와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 낸다. 수심이 깊고 물살이 빠른 푸카쉘 비치는 바다가 에메랄드 빛깔보다는 더욱 짙은 파란색을 띄운다. 바다를 풍경으로 찍는 사진은 또 다른 아름다움을 담아내기 좋다. 국내에는 가수 이효리가 등장하는 망고 CF 배경지로도 유명하다.
보라카이의 특징은 전 세계 여행객들이 만들어낸 관광지라는 점이다. 다이버들이 다이빙 스폿으로만 알려졌던 보라카이는 지금처럼 관광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로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 외국인들이 보라카이에서 하나둘씩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점차 관광지로서 면모를 갖추게 됐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호주 사람들은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을 그리고 한국 사람들은 한인식당을 직접 운영하는 직접 운영을 하는 진기한 현상이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로 보라카이엔 전 세계 음식들을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다.
여행을 하고나면 가장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 기념품 구입을 비롯한 쇼핑. 보라카이에서 꼭 사야하는 것은 천연 비누, 오일, 건과일, 차 등이다.
보라카이에서 판매되는 비누와 오일이 전부 가짜라는 루머가 돌았던 적도 있는데 필리핀에서 판매되는 코코넛 제품에 가짜는 없다.
보라카이에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스쿠버 다이빙을 비롯하여 제트스키, 파라 세일링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마사지들이 준비돼 있어 골라 받는 재미가 있다. 고급 마사지를 국내 반값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것 또한 큰 매력.
여행사 보라카이다이어리는 홈페이지(www.boracaydiary.com)를 통해 보라카이 액티비티와 마사지 예약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현지 내 사무소 운영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을 제공한다.
문의=보라카이 다이어리(02-738-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