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썰전'도 하차…모든 방송활동 중단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노컷뉴스/자료사진)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JTBC '썰전'에서도 하차한다.

JTBC 썰전 제작진은 20일 "최근 불거진 이슈와 관련해 내부 회의를 거쳐 출연자 강용석 변호사의 자진하차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법원의 판단 및 사실여부를 떠나 논란의 중심에 선 바, 강용석 본인이 썰전 제작진에 방송을 중단해야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제작진 역시 대중 정서를 감안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부정적인 이슈로 화제가 된 만큼 강용석 변호사 스스로 썰전에 미칠 악영향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며 "제작진도 현 상황에서 강용석 변호사가 썰전 출연을 지속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하차 결정과 함께 강용석은 더 이상 썰전의 녹화에 참여하지 않게 됐다. 단, 이미 녹화를 마친 분량은 20일과 27일 2주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라고 제작진은 전했다.

제작진은 "기녹화분이 전파를 타는 동안 썰전 제작진은 갑작스러운 출연자 하차 이후의 상황을 정리하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며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며 향후 썰전의 방향성이 정해지는 대로 시청자 여러분께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명 블로거와의 불륜설에 휩싸인 강용석은 현재 해당 블로거 남편과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

강용석은 이날 법무법인 넥스트로를 통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넥스트로는 보도자료에서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한다"며 "오늘부로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 하겠다"며 "방송활동을 하는 것이 사람들에게 큰 불편함을 준다면 더 이상 방송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답해야 할 의혹들에 대해서는 방송 하차 이후 법정에서 말끔히 해소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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