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불꽃축제 '135만명' 몰려

국내 5대 주요도시에서 열린 불꽃축제에 135만명의 시민이 관람해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임시공휴일이었던 지난 14일과 광복절 당일인 15일 한류콘서트와 대규모 불꽃축제가 동시에 열린 '광복 70년 신바람 페스티벌'에 서울 40만명, 대구 30만명, 광주 25만명, 대전·부산 각 20만명이 각각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불꽃 축제는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CJ 등 주요 기업이 주최하고 지자체와 한화그룹 등이 후원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축제에 가장 많은 시민이 몰린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는 불꽃쇼와 더불어 싸이·성시경·AOA 등의 무대 속에 불꽃쇼가 이어졌다.


대구 수성못에서는 공연시간 5시간 전부터 입장권을 받으려는 시민이 300m가량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고 광주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는 행사에 참여한 25만명의 광주시민이 한마음으로 태극기를 흔들며 애국가를 부르기도 했다.

또 대전엑스포 시민광장에서는 공연도중 가수 김장훈이 대전광역시장·시민과 함께 일어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연출됐다.

주요 기업들은 광복 70년을 축하하는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대형 빌딩 현수막과 전광판 광고를 철거하지 않고 이달 말까지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전경련은 광복의 여운을 지속하고 국민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광복 70년 기념사진 공모전'을 다음 달 4일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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