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X파일'' 연루 조영구, TV프로그램 복귀

SBS ''잘먹고 잘사는 법'' 제작진, 방송인 조영구 자리 비워둬

방송중단 1개월만에 SBS '잘막고 잘사는 법'으로 복귀한 방송인 조영구.(사진=빅엔터테인먼트 제공)

제일기획이 기획하고 동서리서치가 진행한 이른바 ''연예인 X파일''의 또다른 피해자 방송 리포터 조영구가 방송에 복귀했다.


조영구가 복귀한 프로그램은 19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방송된 SBS의 ''잘 먹고 잘 사는 법''(연출 김승회, 제작 캔디프로덕션). 이 프로그램은 ''한밤의 TV연예''과 함께 조영구가 출연해온 중요 프로그램.

이 방송에 출연한 조영구는 노컷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 기회에 방송의 소중함을 더욱 느꼈다"면서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킨 저를 다시 방송에 복귀시켜준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느낀다"며 울먹였다.

조영구는 지난 1월 연예계과 방송가를 뜨겁게 달군 이른바 ''연예인 X파일''이 지목한 심층인터뷰 대상자로 지목돼 대표 출연프로그램인 ''한밤의 TV연예''를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 출연을 자진 하차했다.

이후 조영구는 2월 4일 지인이 있는 태국으로 건너가 쓰나미 피해를 입은 한인들을 상대로 도움을 주는 등 남다른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잘 먹고 잘 사는 법''의 녹화당일인 18일 오전 태국에서 귀국한 조영구는 "개인적인 많은 반성을 했으며 재충전의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조영구 방송복귀, ''연예인 X파일'' 비대위 방송사 상대 구명이 큰 도움

이번 조영구의 방송복귀는 제일기획의 이른바 ''X파일''로 피해를 입은 연예인 및 연예매니지먼트사가 주축으로 만들어진 비상대책위 차원에서 ''조영구 구명''에 큰 힘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대위는 각 방송사와의 접촉을 통해 이번 ''연예인X파일''에 거론된 조영구의 경우 "자료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제일기획이 동원한 인물"이기 때문에 방송출연 거부 대상자가 아님을 적극적으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SBS 역시 조영구가 한달 여만에 방송에 복귀한 ''잘먹고 잘 사는 법''의 고정 출연진 명단에서 그를 제외시키지 않고, 그의 복귀를 기다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조영구는 "본의 아니게 많은 연기자들의 가슴에 상처를 입한 사건에 연루된 것에 대해 깊히 사죄한다"면서 "이 기회를 통해 더욱 성숙한 방송인으로 자리매김을 하겠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김대오기자 MrVertigo @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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