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롯데리아도 세무조사

최근 경영권 분쟁을 겪은 롯데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인 '롯데리아'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았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초부터 한 달 동안 직원들을 서울 용산구 롯데리아 본사에 보내 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국세청은 롯데리아의 재무, 회계 자료를 분석해 세금 포탈 여부를 조사했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과세 내역을 통지할 방침이다.

롯데리아 측은 "이번 세무조사는 그룹의 경영권 분쟁, 지배 구조 문제와는 관련없는 정기 세무조사"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세청은 롯데그룹 광고 계열사인 대홍기획에 대한 세무조사도 착수해 진행 중이다.

롯데리아의 최대주주는 지분 38.68%를 가진 롯데쇼핑이며 호텔롯데가 18.77%, L제12투자회사가 15.5%, 롯데제과가 13.5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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