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신임 현대차 중국전략담당은 화교 출신으로 베이징사무소장과 중국사업본부장, 중국전략사업부장 등을 거친 중국통이다.
현대차그룹은 또 베이징현대 총경리에 이병호 현대위아 공작·기계·차량부품사업담당 부사장, 동펑웨다기아 총경리에 김견 기아차 기획실장(부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와 함께 노재만 전 베이징현대차 대표는 중국전략담당 상근 고문에 임명됐다. 노 전 대표는 현대차 중국 사업의 기반을 마련한 인물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는 조직 분위기를 일신해 중국 사업의 활로를 찾기 위한 조치"라고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