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의 발언은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기보다는 그동안 추진해온 국정 과제에 주력해 성과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맞아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는 이벤트를 할 것이 아니라 그동안 추진해온 역점 과제를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는 취지라는 설명이다.
박 대통령은 안으로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이를 위한 4대 개혁의 연내 마무리를 제시했고, 밖으로는 북한과 일본에 대해 원칙을 강조하면서도 유연하게 대응하는 투 트랙 전략을 견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오는 25일 임기 반환점도 조용히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 주재의 수석비서관 회의가 예정된 24일에도 노동개혁 등 4대 개혁에 대한 의지표명과 함께 초심을 잃지 말자는 정도의 당부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