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장을 맡은 전인평 중앙대학교 명예교수는 “김종수 연구원은 한국음악 연구의 기초가 되는 악서(樂書)의 번역 작업, 특히 ‘진양’의 <연주 악서>(전4권, 소명출판, 2012~2014)가 높이 평가되었다”고 언급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김종수(국악이론·진흥) 연구원은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부끄럽다”며 “관재 선생님의 고결하신 뜻에 부끄럽지 않게 앞으로 좋은 연구 서적 발간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재국악상 상은 故 관재(寬齋) 성경린 선생이 생전에 검소한 생활로 모아 낸 사재(私財)와 유족 측에서 선생의 뜻에 따라 출연한 기금으로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3~4년 주기로 민족음악의 보전·전승·보급에 공적을 쌓은 국악인에게 수여한다. 관재국악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