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항공 인천~프라하노선 황금노선 ‘짭짤’

체코항공 A330-300
대한항공이 지분 참여를 하고 있는 체코항공의 인천~프라하 노선이 2년만에 흑자노선으로 전환했다.

요세프 신착 체코항공 사장은 최근 체코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천~프라하 노선이 운항을 시작한지 2년만에 가장 수익성이 높은 노선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해 1월부터 7월까지 인천~프라하 노선의 탑승률이 77%였던 반면에 올해 같은 기간 93%의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익성 또한 대폭 개선됐다”고 전했다.

이같은 인천~프라하 노선 실적 호조는체코항공과 대한항공이 환승 및 출도착 동선 효율화, 프라하 공항 환승지역 안내판에 한글 표기 추가 등으로 한국인 관광객 편의를 도모하는 등 수요 유치 노력을 기울여 온 데 따른 것이라는 현지 평가가 나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3년 체코항공의 유일한 장거리 기종인 A330-300 기종 1대를 임대해주었고 이를 토대로 체코항공은 극동 아시아 항로 운항을 중단한지 7년만에 프라하~인천 노선 운항을 재개한 데 이어 지난 2013년 6월부터는 대한항공과 인천~프라하노선을 공동운항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2013년 체코항공 지분 44%(460,725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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