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FTA에 따른 경제적 이익의 조기현실화를 위해 국회에 제출된 FTA 비준안을 조식히 처리하기 위해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야당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지난해에도 한-EU와 한-캐나다 FTA 비준을 앞두고 여야정이 협의체를 구성해 비준동의안을 처리한 일이 있다"면서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여야가 함께 처리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 대표가 전날 5.24 조치의 해제를 주장한 것과 관련해 "5.24 해제제안이 이 시점에서 적절한 것인지 국민들께 여쭤봐야 할 것"이라며 "8월 국회에서 경제활성화법을 우선처리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